이젠 동영상도 못 믿는다..SNS 스타들이 예뻐 보였던 진짜 이유

SNS에선 매력적인 미모로 인기를 얻는 스타들이 정말 많죠. 사진 한 장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명세를 치러 수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스타들은 원래 가진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사용하는데요. 카메라 어플, 촬영 기법, 후 보정까지 많은 작업 끝에 소위 말하는 '인생 샷'을 건집니다. 요즘은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보정도 가능하다고 해요. 오늘은 SNS 스타들의 인생 샷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알아볼까요?


출처 - 웨이보 sense time

사진보단 영상에서 실물의 모습을 더 담아낸다고 하지만 이젠 동영상도 보정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얼마 전 AI 기술 기업 센스 타임에서 출시 예정이라 발표한 한 어플에선 움직이는 영상 보정이 가능한데요. 그들이 공개한 영상의 여성은 슬라이드 조작 한 번으로 가슴, 허리, 다리 등 전신 보정이 가능했습니다. 원본 영상보다 훨씬 슬림한 몸매가 연출되었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른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죠. 


포토샵 장인, 셀기꾼 등 많은 신조어를 만들어낸 사진 보정 기술로 본인의 매력을 강조하는 걸 넘어서 아예 다른 사람이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중국의 SNS 웨이보에선 엄청난 차이가 있는 포토샵 전후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렇게 지나친 보정으로 문제가 생기다 보니 중국의 IT 기업 텐센트에선 원본 사진으로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해요.


출처 - instagram@minyoung_aori

이제 적당한 보정과 본인의 매력을 잘 살리는 포즈 등으로 유명한 분들을 알아볼까요? 과거 모델이었다 유튜브에서 아옳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영은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미모, 털털한 반전 성격으로 유명한 SNS 스타인데요. 그녀는 구독자들의 "사진 어플 정보 좀 알려주세요", "영상이랑 사진이 좀 다르다" 등의 반응들이 많아 얼마 전 영상에서 빛, 포즈 등 셀카와 전신사진을 잘 찍는 비결들을 전수했어요.


그녀는 셀카를 찍을 때 남들에게 부탁해 좀 더 멀리서 찍고 혼자 있을 땐 핸드폰 뒤에 부착하는 고리 링을 가운데가 아닌 아래에 붙여 세워 촬영하는데요. 또 앉아 있는 사진을 찍을 땐 다리를 꼬아 밑에 다리는 카메라 쪽으로, 위의 다리는 공중에 뜨게 연출한다고 해요. 보정은 페이스튠이란 어플로 얼굴 크기, 턱 라인, 승모근 등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그녀의 인생 샷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출처 - instagram@xoxohaji

레드벨벳 아이린 닮은 꼴로 작은 얼굴과 개성 넘치는 패션을 보여주는 로즈하는 뷰티 유튜버로 유명한데요. 평소 핑크색, 빨간색 등 화려한 컬러를 센스 있게 소화해내며 연예인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죠. 일본, 스페인 등 다양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은 팔로워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묻게 합니다.


출처 - youtube 로즈하

그녀는 기본 카메라로 촬영 후 뷰티플러스라는 어플로 얼굴 라인과 피부를 보정한다고 하는데요. 보정 전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지만 보정 후 훨씬 깔끔해진 셀카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보정을 한 채로 촬영을 할 땐 스노우 어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인형 같은 분위기의 색감 역시 다양한 어플로 탄생했다고 해요.


출처 - instagram@haneulia

속옷 쇼핑몰 CEO와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는 하늘.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많은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역시 팔로워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아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쇼핑몰 포토그래퍼와 함께 인생 샷 건지는 꿀팁을 알려주었어요.


부드러운 느낌의 사진들의 색감은 VSCO라는 어플로 보정을 하며 동영상의 경우 foodie라는 어플을 사용해 필터를 넣어 촬영한다고 하는데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전신보단 무릎 위를 기준으로 잘라 촬영하고, 전신을 찍을 경우엔 발끝을 사진 하단에 맞춰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youtube 룰루랄라 24

남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유튜버 화니 역시 한 방송에 출연해 '셀기꾼'이 되는 방법들로 개그맨 양세찬의 인생 샷을 만들어주었는데요. 턱을 살짝 내리고 숨을 들이마시어 자체 브이라인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자동 보정 기능이 있는 어플로 양세찬을 훈남으로 변신시켜 해당 어플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기도 했죠. 


출처 - instagram@sambahong

이렇게 sns 스타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연예인들 역시 사진에 관심이 많은데요. 가수 홍진영은 방송에 출연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표정과 포즈들을 재미있게 보여주었는데요. 다양한 어플로 셀카를 촬영하다 현재 아예 본인만의 어플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출처 - instagram@ryusdb

배우 류준열은 완벽한 비율의 전신샷으로 유명한데요. 보통 사람들이 앉아서 찍는 것과 달리 배꼽 위치에서 카메라를 잡고 촬영하는 그만의 방식을 방송을 통해 전했죠. 큰 키와 우월한 비율을 가졌지만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사진을 찍을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그렇게 찍힌 전신샷들은 그의 sns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진 보정 어플, 이젠 동영상 보정 기능까지. SNS 스타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본인이 가진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 어플이나 보정 관련 기술은 계속해 수요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정형화된 외모 기준에 집착하는 것이 씁쓸하다는 의견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순간들은 사진으로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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