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예쁘다고 난리난 화제의 고등학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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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4. 29. 02:36
지난해 일본의 유명 잡지'JUNON'에서 개최한 콘테스트에서 남다른 미모로 화제가 된 참가자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참가자들 중 눈에 띄게 청초한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를 계기로 일본의 핫 셀럽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일본의 한 방송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미모 하나로 일본을 사로잡은 고등학생의 근황을 함께 보실까요?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마네 현 출신의 소년 이데가미 바쿠(井手上漠). 그는 일본의 유명 잡지 ‘JUNON’이 지난 198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서 청순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출처-instagram@baaaakuuuu
일본판 ‘프로듀스 101’이라 할 수 있는 이 콘테스트는 우승자에게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때문에 연예인을 꿈꾸는 13~22세의 남성 참가자들이 대중과 기획사들의 주목을 받고자 춤, 노래, 연기 등 각자의 재능을 펼치는데요.
그는 치열한 경쟁 끝에 1만 6,923명의 지원자 가운데 13명만 뽑는 결선 진출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데가미 바쿠는 가녀린 이목구비와 청순한 분위기 때문에 참가 자격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는데요.
출처-instagram@baaaakuuuu
그는 트위터 프로필에 '평균적인 고등학교 1학년보다 더 여성적인 소년'이라고 적어 놓을 만큼 스스로 소녀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하죠. 때문에 대회 직후부터 그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많은 악플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일부러 자신을 더 소녀처럼 보이도록 연기한다는 비난이 끊이질 않죠. 이에 대해 이데가미 바쿠는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는 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다"라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출처-instagram@baaaakuuuu
소년보다 소녀 같은 지나치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는 중성적인 젠더리스 남자가 될 때까지 심한 갈등을 겼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콘테스트 연설에서 "억지로 남자답게 되려고 길었던 머리도 자르고, 진정한 자신을 외면한 채 힘들고 어두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그런 저를 구한 것은 "너 자신은 너대로 괜찮아"라는 어머니의 말이었습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죠. 그는 비록 콘테스트 최고의 영예 그랑프리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셀프 프로듀스 상의 주인공이 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출처-instagram@baaaakuuuu
쥬논슈퍼보이 콘테스트에서 바쿠와 같은 외모가 주목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죠. 일본에는 여성적인 매력을 가진 소년을 위한 콘테스트가 있지만, 쥬논슈퍼보이 콘테스트는 그동안 전형적인 남성의 매력을 기준으로 삼아왔기 때문입니다.
수상 이후 우승자 못지않게 주목을 받게 된 그는 지난달 일본 방송에 출연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이데가미 바쿠.
그는 대회 이후 유명인이 되었지만 현재도 자신의 꿈인 미용사가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