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박진영 양대 소속사가 탐낸 역대급 연습생의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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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7. 30. 18:05
k팝스타를 거쳐간 스타들은 많습니다. 악동뮤지션, 정승환, 백아연 등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죠. 그러나 그들도 박진영과 양현석 모두의 호평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최근 각종 ost에 참여하며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는 안예은 역시 1차 심사평 때는 탈락 위기에 처했었죠.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를 받고 간신히 1차 예선을 통과한 안예은은 K팝스타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홍연'이라는 곡으로 유명세를 치르며, '슈퍼히어러'와 같은 음악 예능에 출연할 정도로 성장했는데요.. 안예은은 1차 심사에서는 양현석과 박진영에게 외면당했지만 곧 다음 심사에서는 호평을 받습니다. 한 번에 두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기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죠. 그럼에도 그들에게 단 한 번에 극찬을 받은 참가자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올패스", 정진우
K팝스타 시즌 5에 출연했던 정진우입니다. 그는 시즌 3에 출연했다 떨어진 후,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아 다시 도전했습니다. 자작곡 '위성'을 들고 와서 1차 심사에서 선보였죠. 스무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높은 곡의 퀄리티와 그를 소화하는 노래 실력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심지어는 곡이 끝나기도 전에 모든 심사위원이 합격을 주었죠.
약 1년 후인 2016년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힙합 가수들이 속해있는 기획사에서 'In my room'이란 이름의 앨범을 발매합니다. 대중들에게 큰 화제성을 끌고 오지는 못했지만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흑인음악 리드머에서 올해의 알앤비 앨범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기 때문이죠.
역대급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의 이진아
이진아는 처음 등장부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시즌 4에 출연하여 케이티김, 정승환과 함께 top3에 올랐죠. 그는 처음 예선 심사에서 자작곡을 불렀습니다. 전주의 연주부터 박진영을 비롯한 심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았죠. 심지어 연주 중간에 페달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곡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중단하자마자 유희열과 박진영은 주저 없이 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 이진아가 얼마 전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개인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결혼을 했음을 전달했죠. 상대는 신성진 피아니스트입니다. 뮤지션들의 결혼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었죠. 결혼에 구애받지 않고 이진아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콘서트를 열거나 방송에 출연하여 작곡을 하고 있죠.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 극찬 받은 정세운
17살에 부산에서 올라와 기타를 치던 정세운입니다. k팝스타 시즌 3에 출연했죠. 당시 박진영은 정세운이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목소리가 좋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유희열에게는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 역할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극찬을 들었죠. 그도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를 불러,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돌연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등장합니다. 여전히 기타를 맨 채로 말이죠. 부쩍 자란 모습이지만 여전한 노래 실력에 팬층을 확보합니다. 비록 최종 데뷔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그보다 더 정세운에게 어울리는 노래로 솔로 데뷔를 합니다. 솔로 데뷔 후 콘서트와 여러 축제의 게스트로 등장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는 중입니다.
이들은 양현석과 박진영은 물론 유희열에게까지 극찬을 받았지만 모두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첫 심사 때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였죠. 자작곡을 부른 후 모든 심사위원에게 합격을 받아냈으니,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들입니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요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